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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작년 연간 매출 1,166억 달러, 상장 이후 첫 감소

기사승인 2023.02.02  13: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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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이 지난해 4분기 매출 321억 7,000만 달러(39조여 원), 연간 매출은 1,166억달러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고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 감소했다.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12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또 4분기 순이익은 인력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되면서 46억5,000만 달러(주당 순이익 1.76달러)로 집계됐다.

메타 플랫폼은 1일(현지시간)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315억3천만 달러)보다는 높았다.  

메타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규모를 최대 285억달러(약 35조1,000억)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271억4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890억∼950억 달러(108조9,360억∼116조2,800억 원)로 예상해 기존 전망치(940억∼1천억 달러)보다 50억 달러(6조1,200억 원) 줄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2023년 우리의 경영 테마는 '효율성의 해'"라면서 "더 강하고 날렵한 조직이 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메타는 작년 11월 직원 1만1천 명 정리 해고를 발표했다.

메타는 비용 절감을 토대로 올해 주가 부양을 위해 400억 달러(약 49조 원)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페이스북의 일일 활성 사용자(DAU) 숫자는 작년 4분기에 처음으로 20억 명을 돌파했다.

저커버그는 사용자들이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AI) 디스커버리 엔진'과 숏폼(재생 시간이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릴스에서 나타난 진전된 성과가 사용자를 늘린 주요 동인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오랜 휴지기 이후 기업들이 마케팅 예산을 늘리면서 (메타의 주요 수입원인) 온라인 광고 시장이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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