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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회담 내용 밝혀야" 박진 "논의된 바 없다, 일 언론 믿나"

기사승인 2023.03.21  22: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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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은 21일에도 수위를 더욱 높여 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일본 우익들의 주장과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민주당과 국무위원이 충돌했다.

민주당은 일본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박진 외교부 장관을 몰아세웠고 박 장관은 민주당은 일본 언론을 믿는거냐 한국 정부를 믿는거냐고 반문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박진 외교장관을 상대로 회담의 진실을 밝히라고 공세에 나섰는데, 이에 국민의힘은 실체가 없는 비난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부터 박진 외교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을 신 을사오적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할 소리냐, 일본 우익의 주장을 듣는 듯하다"고 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여당 의원들의 대거 불참과 의원들이 갖고 온 피켓 문제로 파행했다.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박진 장관이 집중 공격을 받았다. 야당 의원들은 기시다 일본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독도·위안부 언급을 한 것인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출을 양해해달라고 언급한 것이 맞는지 진실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일본 보도에 나왔다며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해 양해해달라, 이해해달라' 이렇게 얘기한게 맞느냐"고 물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거짓말했다, 숨겼다' 이러면 그거 누가 감당하겠습니까? 대통령하고도 의논하시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진 장관은 제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걸 구체적으로 일일이 다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회담 성과를 과도하게 비난하지 말라며 박 장관을 엄호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굴욕외교의 실체가 뭐냐. 제2의 이완용이 뭐냐'라고 하면 그 내용을 우리가 찾기가 어려운 거예요. 비판할 수는 있는데 좀 과하다고 지적했다.

박진 장관은 윤 대통령과 박 장관에 대한 민주당 일부의 탄핵 주장에 대해 정책 판단은 탄핵 사유가 아니라며 심각한 인신공격, 명예훼손이라고 맞받았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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