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과정에 부당한 점수조작을 지시한 혐의와 관련 한상혁(62)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24일 한 위원장에게 재승인 심사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한 위원장이 2020년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 직원과 심사위원장을 통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깎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방송통신위원회 한 위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전 영장실질심사(구속영장실질심사)는 29일 열린다.
황보람 press1@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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