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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도착, 반경 3km 이내 통제

기사승인 2023.05.23  0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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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3일 오전 8시 5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에 도착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밝혔다. 오늘(23일)부터는 나로우주센터 반경 3km 이내가 통제된다. 

이날 오전 중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된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1시간 34분에 걸쳐 제2발사대로 이동했다.

누리호는 진동에 민감해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느린 시속 1km 이하로 천천히 이동됐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 산화제 등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추진제가 새지 않을지 확인하는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누리호 발사대 이송 과정이나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발사대 설치 작업은 오후 7시 이전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8시께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작업이 제대로 됐는지와 기상 상황 등을 토대로 결정한다.

이어 발사일인 24일 오후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상황, 발사 가능 시간,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누리호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발사는 24일 오후 6시 24분에 이뤄질 전망이다.

오늘부터 반경 3km 이내 전면통제, 24일 하늘길 바닷길 통제

오늘(23일)부터 나로우주센터 반경 3km 이내에 안전 등을 위해 사람과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육상통제 시간은 23일 오전 7시부터 24일 발사 후 1시간 후까지다. 나로우주센터로 진입하려면 거쳐야 하는 나로터널도 함께 통제된다.

발사시간이 내일(24일) 오후 6시 24분±30분으로 설정돼 있는 만큼 길게는 오후 8시까지도 통제될 수 있다.

또 발사 당일(24일)에는 바닷길과 하늘길도 닫힌다. 

해상은 오후 4시부터 비행방향 폭 24㎞, 길이 78㎞ 범위까지 사람과 선박이 들어갈 수 없다. 경비함 등 30척의 선박에 200여명이 동원돼 안전관리를 담당한다. 

하늘은 발사 2시간 전부터 비행방향 폭 44㎞, 길이 95㎞를 통제공역으로 설정해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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