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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사 실패 군사정찰 위성 발사 장면 공개"

기사승인 2023.06.01  09: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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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아닌 우주발사체라는 사실 공지, 우주개발은 주권국가의 권리 강조 의미 담아

조선이 31일 발사 실패한 군사정찰 위성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발사장에서 발사된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이 화염을 일으키며 지상을 박차고 비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발사 장소는 기존의 서해위성발사장과는 확연히 달랐다. 북측이 최근 기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조성한 새 발사장(제2발사장)으로 추정된다.

발사체 상단부는 몸체보다 직경이 두꺼운 두껍고 뭉툭한 형태로, 미사일 탄두가 아닌 위성이 탑재됐음을 선명하게 구별된다.  

조선은 발사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대로 공개했다. 앞서 국가우주개발국은 전날 발사 후 약 2시간 30분 만에 발사 실패를 공식 발표했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했다.

다만 주민들이 접근 가능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등에는 관련 내용이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사진을 공개한 조선중앙통신은 인민은 접근하지 못하고 대외용으로 활용하는 매체다.

발사체는 전날 발사 후 1단 분리후 2단 엔진이 제대로 점화되지 않으면서 어청도 서방 200km 해상에 추락했다.

발사 실패와 발사 장면 공개는 서방에서 우려하는 것과 달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님을 알리고 주권국가로서 정당하게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이 주권적 권리임을 알리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과 그 추종국들이 발사 직전부터 발사 이후까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주장을 폈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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