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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MO 결의안에 "사전 통보 필요없다 간주하게 될 것"

기사승인 2023.06.04  2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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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앞으로 위성 발사를 할 때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IMO가 북 위성 발사를 위한 우주발사체에 대해 사상 첫 규탄 결의문을 채택한데 대해 정당한 우주개발 주권에 대한 압박이라며 반발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국제해사기구가 우리의 위성 발사 사전 통보에 반(反) 공화국 '결의' 채택으로 화답한 만큼 우리는 이것을 우리의 사전통보가 더 이상 필요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 표명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제해사기구는 우리가 진행하게 될 위성 발사의 기간과 운반체 낙하 지점에 대해 자체로 알아서 대책해야 할 것"이라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각오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수위높여 경고했다.

통신은 "묻건대 조선이 발사한 위성 운반 로켓의 잔해물이 해상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 미국이나 남조선이 발사하는 로켓의 잔해물은 바다에 떨어지지 않고 솜털처럼 하늘에 떠돌고 있겠는가"라며 IMO를 비난했다.

IMO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도발을 감행한 직후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본부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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