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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경기 직관하며 의리 보여준 이강인 "아주 특별한 재회"

기사승인 2023.11.30  08: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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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가 아닌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포착됐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의 홈구장 에스타디마요르카손모익스를 직접 찾았다. 지난여름 PSG로 이적한 뒤 마요르카 경기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간 활약한 팀이다. 발렌시아에서 정착하지 못한 이강인은 한 단계 아래 클럽인 마요르카로 이적한 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확고한 주전이자 에이스로 활약하며 6골7도움을 기록했다. 이때의 활약을 통해 PSG라는 대형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을 통해 2200만유로(약 312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손에 넣었다. 이강인도, 마요르카도 서로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지난 29일 홈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에 선발출전해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하루 뒤 마요르카로 날아가 옛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안경을 쓴 이강인은 지난시즌 찰떡 호흡을 자랑한 무리키와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며 마요르카와 카디스의 스페인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를 '직관'했다. 프리메라리가 공식 SNS 계정에도 이강인의 직관 영상이 소개됐다. 마요르카는 엄지를 추켜세운 이강인의 사진을 공유한 뒤 "아주 특별한 재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상 속 이강인은 영혼의 파트너였던 베다트 무리키와 포옹을 하며 함께 경기도 관전했다. 장신 스트라이커인 무리키는 이강인과의 호흡이 좋았던 선수다. 최전방에서 뛰어난 헤더 능력을 선보이는 무리키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던 결정력 좋은 선수이기도 했다. 지금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떠난 뒤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 및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강등권 언저리에 위치했다. 13경기에서 따낸 승점은 겨우 9점이다. 이강인의 이적과 무리키의 부상 등의 여파로 최근 4경기에선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도 마요르카의 씁쓸한 현실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마요르카는 홈에서 전반 12분만에 루벤 알카라즈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압돈 프라츠가 가까스로 한 골을 만회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 때문에 이 게시물에는 이강인을 그리워하는 현지 팬의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대부분이 이강인을 향해 ‘돌아오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부는 눈물을 흘리며 이강인의 빈자리를 실감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머리를 식힌 이강인은 파리로 돌아가 내달 3일 르아브르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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