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정몽규 '책임지고' 클린스만 '사퇴해야' ,,, 팬들 분노 고조

기사승인 2024.02.11  19:26:20

공유
default_news_ad1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요르단을 3대1로 완파하고 2연패 하면서 축구팬들이 더욱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을 2대0으로 완파한 요르단을 3대1로 완파하며 우승한 카타르의 전력과 클린스만의 전력이 간접 비교되며서 64년 만에 우승도전에 나섰던 클린스만호의 성적과 더욱 대비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패배 상황에서도 상대 감독을 축하하고 웃는 등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일부러 져주고 기다렸다는 듯 상대의 승리를 축하하는 것처럼 오인할 수도 있을 법했다.

   
 

린스만 감독은 요르단과 4강전에서 이렇다할 전술도, 상대를 위협도 하지 못하고 졸전 끝에 2대0으로 완패했다.

FIFA랭킹 23위인 한국은 87위로 한국보다 한참 전력아래로 평가되는 요르단에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우승 1순위로 최대 난적인 일본이 8강에서 이란에 일격을 당하며 탈락한 상태에서 한국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드라마를 쓴 기세로 최대 우승후보로 부상했지만 요르단과 4강은 졸전이었다.  유효 슈팅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요르단은 잘 준비해서 나왔고 한국은 그나마 2대0으로 진 것이 다행이었을 정도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반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박용우 선수가 공을 빼앗기면서, 실점의 빌미를 주고 말았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교체 타이밍마저 제때 하지 않고 늦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4강 탈락 후 거취에 대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손흥민 등 선수들은 미안해 어쩔 줄 몰라하는데 감독은 희희낙락했다.

린스만 감독은 거취 논란에 "아직 어떠한 계획도 없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이번 대회에서 잘됐던 점과 안 좋았던 점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2년 반 남은 북중미 월드컵까지 팀이 발전해야 하고 어려운 예선을 치러야 한다"고 했다.

그는 9일 밤 귀국하면서도 '아시안컵 4강은 실패가 아니다'고 말해 팬들을 격분시켰다.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처음부터 사퇴 의사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웃으며 물러날 뜻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팬들의 사퇴요구가 있는데 사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다. 저는 한국 팀 감독을 하는 것을 굉장히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요르단전 전까지 13경기 무패를 했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면서 다시 시작할 생각"이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퇴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 대해선 감정적인 것이라고 했다. 8강에 그쳤던 2019년 아시안컵 때보다 여론이 안 좋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비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부임 후 1년 동안 한국 팀이 긍정적으로 발전한 것을 봤다. 어린 선수들을 팀에 합류 시키면서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5년 전 아시안컵 8강에서 짐을 싼 벤투 감독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빌드업 축구'라는 확고한 색깔이 있었고, 결국 4년 뒤 카타르 월드컵에서 성적으로 증명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내내 뚜렷한 작전이나 전술없이 오직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의존했고 변화도 거부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일대일 경합에서 이길 것을 강조해왔던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원인을 대표팀 공격진에서 찾았다.

그는 "유효슈팅 0개는 분명히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했다. 요르단이 밀집수비를 펼치며 손흥민· 이강인·황희찬 선수가 득점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 해임론과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축구협회장 책임론도 정치권과 방송계에서 거세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귀국한 날 공항 기자회견장에서는 성난 팬이 호박엿을 투척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고 홈'을 외치며 사퇴를 요구했다.

박문규 축구해설위원은 클린스만 감독 선정에 대해 전무가들의 반대가 있었는데 감독 선임이 강행됐다며 최고 결정위치의 뜻이라며 정몽규 회장을 지목했다.

방송인 이경규는 지난 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준결승 요르단전을 시청하던 중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축구협회장이 누구냐고! 물러나. 책임지고 물러나야지”라며 정몽규 회장에게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경규는 “이렇게 만들어 놨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냐. 언제까지 해먹을 거냐”고 직격했다. 정회장이 더이상 축구협회장으로 있는 것은 장기집권에 불과하다며 언제까지 해먹을거냐는 것이다.

함께 지켜보던 김환 아나운서 역시 "맞다. 오늘은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감했다.

급기야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적으로 위약금을 책임지고 경질하라는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했다 삭제됐다.  

   
 

다만 계약 기간이 2년 반 정도 남아있는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려면, 막대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약금은 6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글을 총 4차례나 올렸다.

그는 "약정이 그러하다면 위약금이라도 주고 해임하라"며 "단 그 위약금은 잘못 계약한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물어내라"고 압박했다. 이어 "무능과 무기력이 입증된 감독에게 차기 월드컵 지휘봉을 맡길 수 있겠나"라며 "외국인 코치라면 사족 못 쓰는 한국 축구의 사대주의는 이제 버려라. 우리도 이제 세계적인 지도자가 즐비하다"고 지적했다.

 

 

 

임진환 iteco@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