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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포스코, 무역센터에 최정우 위해 샤워실 딸린 사무실 요구 논란

기사승인 2024.05.27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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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 포스코그룹이 최정우 회장의 퇴임 두달 전인 올해 1월 최 회장의 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동 무역센터(트레이드타워)사무실에 샤워실이 딸린 사무실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퇴임하기 전에 퇴임 후를 대비해 수혜자가 자신이 되는 셀프 결정을 한 셈인데 ESG를 추구한다는 후임 회장의 목표도 공염불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무역센터 측에서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사무실을 구하지 못해 지난 4월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에 임시 사무실을 구했다.

시그니엘은 최 전 회장의 자택인 송파구 아파트와 가깝고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는 1km남짓 거리에 있다.

시그니엘에 마련한 최 전 회장의 사무실은 월 임대료만 연간으로 약 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은 올해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무역센터 운영사인 WTC서울 측에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의 사무실을 얻는 과정에서 샤워실을 요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시 무역센터에 사무실이 부족해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임시 사무실을 얻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규모가 가장 작은 곳이 209㎡(63.3평)로 보증금 3억원에 월임차료 및 관리비는 약 1700만원에 달한다

최 전 회장은 올해 초 3연임 도전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포기하고 회장직을 장인화 회장에게 물려줬다. 현재는 상임고문으로 물러나 있다. 

포스코는 퇴직자 모임을 운영하며 지원하고 있다. 

시공을 초월해 존경받는 역대 회장에게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은 이해될 만하다.

과거 포스코 창업주인 고 박태준 전 회장은 광화문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한 바 있다.

당시 박 전 회장은 포스코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박 전 회장은 활발하게 활동하며 정치와 경제분야 경험을 각계에 전하면서 국가 발전에 기여해 사무실을 제공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는데 큰 이의가 없었다.

그러나 이후 포스코는 박 창업 회장만큼 업적이나 족적을 남긴 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규모가 커지면서 직함을 사장에서 회장직 신설하는 등 외형적인 격식을 만드는데 치중하고 회사 차원에서 퇴임 회장을 위한 사무실 임대를 제공하고 있다.

회장마다 관례처럼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은 퇴임 후까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마련해주는 것이 타당한 지를 놓고 곱지않은 시선이 나오고 있다.

금속노조 비정규직 포스코 지회는 최 전 회장의 경우 주식 지급과 관련 노동자에게는 자녀 학자금 등 차별대우를 하면서 회장은 태풍 피해가 발생해도 책임을 지지 않는 등 경영실적에 관계없이 주식을 지급하고 회사 자동차를 가족들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방만경영을 했다며 비판해왔다.

고 박태준 회장은 자신을 위해 포스코 주식을 한 주도 소유하지 않아 자사주를 나눠가진 최 전 회장과 크게 대비되고 있다. 

한편 본지는 포스코 측에 최 전 회장 사무실 임차와 관련한 입장이 있는 지 물었지만 침묵을 지켰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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