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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조원태 ?

기사승인 2024.05.30  14: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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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50억 클럽과 관계 얽혀 ... 대장동 일당과 거액 금전거래 돈세탁 의심 커질듯

[뉴스플러스(News-plus)]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법인 출범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양사 통합에 대해 승인을 미루고 있는 미국 경쟁당국에서는 통합법인 시 독점이 강화돼 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합병과 관련해 법리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철저한 미국 당국(법무부)의 입장에서 불공정 행위라고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 합병으로 노선 독점문제 외에 정부 지원을 받은 것은 또 하나의 불공정 요소로 꼽고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에 1조원을 합병 지원금으로 지원했다. 강성부 펀드와 반도건설 조현아의 주주연합과 경영권 분쟁에서  경영권이 넘어가게되면서 백척간두에 선 조원태 회장을 살려줬다, 아시아나항공은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회사다.

   
 

정부 지원을 받은 두 회사 결합 자체가 시장에서 공정하지 못한 상황인데다 합병까지 시도하는게 미국에서는 이해 불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여기에 조 회장은 대장동 특혜 개발 사건에 연루돼 사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대장동 일당과 50억원의 금전거래를 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돈세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회장이 돈세탁을 한 규모는 이미 확인한 금액보다 많은 18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재 검찰 수사가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대장동 특검도입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조 회장이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여전하다. 현재 검찰은 50억 클럽과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여소야대 22대 국회가 개원되고 서울중앙지검 등 검찰 인사가 단행되면서 50억클럽과 돈세탁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조 회장에 대해 사내이사 유지(재선임)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3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다른 안건은 찬성하면서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를 결정했다. 여기에 더해 아시아나 항공 노조의 반대도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국민연금은 아시아나항공과 합병 관련해 기본적인 실사조차 하지 않으면서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했다.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했다. 조 회장이 주총에서 우호지분 덕에 사내이사직을 유지했지만 국민연금의 결정은 조 회장의 경영능력이 떨어져 믿을 수 없고 공정한 검증조차 되지 않았다는 게 핵심이다. 

조 회장은 우호지분 유지와 자신에게 배당을 늘리기 위해 주주배당을 30%까지 높여주는 부담을 안았다. 조 회장이 아시아나와 통합 가능성도 예상과 달리 현실적으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노조의 통합 반대와 미국 경쟁당국의 한국 정부 지원에 대한 시장경쟁 원칙 위반에 대한 지적이 만만치 않아 자칫 통합이 물거품이 될수도 있는 중대한 쟁점으로 부각됐다.

결국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조원태 회장이 가장 큰 걸림돌로 되는 모양새다. 조원태 회장의 2선후퇴가 정치권 안팍에서 본격 제기되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은 물론 대한항공은 경영상 큰 위기에 봉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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