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뉴스플러스]김정숙, 샤넬 자켓·의상실 옷값 의혹 수사 급물살

기사승인 2024.07.27  13:39:34

공유
default_news_ad1

[뉴스플러스(News-plus)]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씨의 샤넬 쟈켓 기부 의혹과 특수활동비로 옷값을 냈다는 옷값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

경찰에 이어 검찰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김 여사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사용됐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지 2년만이다. 

검찰은 샤넬 쟈켓 기부 과정의 의혹을, 경찰은 의상실 옷값 의혹 등 투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찰과 검찰은 각각 최근 김 여사의 단골 의상실 주인과 샤넬 의상 기부와 관련된 전 청와대 행정관 A씨와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를 잇달아 소환, 조사했다. 

김 여사의 옷값에는 관봉권이 사용됐고 옷값은 A 전 행정관이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샤넬 재킷 기증 과정에 관여한 전 청와대 행정관을 소환했다고 26일 TV조선이 단독 보도했다. 

   
 

검찰은 A 전 행정관을 상대로 김 여사가 프랑스 방문 때 입은 옷과 비슷한 의상을 샤넬 측이 뒤늦게 "왜 3년 후에 새로 만들어 기증했는지와 김 여사 착용 재킷이 아닌 새로 만든 옷을 기증하게 된 경위"를 집중조사했다.

A 전 행정관은 TV조선에 "(검찰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은 저도 모르는 부분이고, 정말 모르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A 전 행정관에게 샤넬 재킷 기증 과정을 알아보라고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2018년 10월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샤넬 한글 재킷을 입고 프랑스 대통령 부인과 환담했다.

당시 김 여사는 "이게 저희 나라 한글"이라고 자랑했다. 당시 우리나라 라고 했어야 하는데 국가를 대표해 국빈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을 스스로 낮췄다는 지적을 받았다.
2022년 옷값 의혹이 불거지자 청와대는 빌려 입었던 옷이고, 샤넬이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해명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022년 3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다시 그걸 샤넬에 돌려 줬더니 '한글로 디자인되어 의미가 크니 한국에 기증하겠다'라고 해서 한국에 기증을 했다"고 했다.

검찰은 A 전 행정관이 2022년 문체부에 연락해 "샤넬 재킷을 기부할 방법을 알아보라"고 했고, 이에 문체부 관계자가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하면 적당할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문체부 관계자를 소환해 이를 확인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샤넬이 뒤늦게 기증에 나선 이유와, 김 여사 착용 재킷이 아닌 새로 만든 옷을 기증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당시 A 전 행정관은 "(검찰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은 저도 모르는 부분이고요. 정말 모르는 부분이고."라고 했다.

검찰은 A씨에게 샤넬 재킷 기증 과정을 알아보라고 지시한 윗선이 누군지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김 여사 측이 자주 이용했다는 서울 강남의 유명 의상실 관계자를 소환했고, 수십벌의 옷을 현금 수천만원을 주고 사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김정숙 여사는 샤넬을 비롯한 고가 의류를 입어 논란을 빚었다.

김 여사는 서울 강남의 유명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의상실 옷도 즐겨입은 걸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대통령 부인이 되기 전에는 이런 사치스런 옷을 입지 못했다.  

경찰은 최근 이 의상실로부터 김 여사의 구매 내역을 제출받고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의상실 관계자로부터 "김 여사 측이 의상 수십 벌을 구매했고, 수천만 원을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옷 살때 쓴 현금은 조폐공사에서 갓 나온 신권으로 한국은행 띠지가 묶인 관봉권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일반인들은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그런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는 2022년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가의 옷과 장신구에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며 국고손실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바 있다.

경찰은 김 여사 측이 의상실에 지불한 현금의 출처를 확인할 계획이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