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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金, 南측 침수피해 보도에 "날조 여론 전파, 적은 변할 수 없는 적"

기사승인 2024.08.03  13: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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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김정은 DPRK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압록강변 일대 홍수피해와 관련 남측 언론에서 인명피해  확대 추정 보도에 불만을 나타내며 "적은 변할수 없는 적"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 위원장이 침수지역 주민 구출에 투입돼 구조작전을 수행한 직승기(헬기) 부대를 전날 축하 방문해 훈장을 수여하고 격려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인민보위전에서 용감했고, 능숙했고, 주저없었던 것처럼 훈련혁명을 다그쳐 원수를 격멸하는데서도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적들의 쓰레기 언론들은 우리 피해 지역의 인명피해가 1,000명 또는 1,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구조 임무 수행 중 여러대의 직승기(헬리콥터)들이 추락된 것으로 보인다는 날조된 여론을 전파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모략선전에 집착하는 서울 것들의 음흉한 목적은 뻔하다"며 "적은 변할수 없는 적"이라고 평가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떻게 하나 우리를 깎아내리고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자고 악랄한 모략선전에 열을 올리고있는 한국 쓰레기들의 상습적인 버릇과 추악한 본색을 신랄히 지탄하시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는 재해복구나 인민생활을 위해 국방을 포기하는 일이 없을 것이며 국방을 위해 인민생활을 덜 관심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언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남측 언론의 단독이라는 이름을 붙여 음해성 추측 보도가 난무하는 것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인명구조 실적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최대 침수피해 지역인 신의주에서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헬기 부대의 고립주민 이송과 물에 빠진 주민을 수상구조한 타 부대 등 인민군대가 제1의 사명으로 인민의 안위를 지키는데 헌신적 구조활동에 나선 것을 높게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침수로 인한 피해가 제일 컸던 신의주 지구에서 인명피해가 한 건도 나지 않은 이 사실이야말로 기적"이라며 "수상구조 임무를 수행한 기타 부대들이 세운 기록까지 합쳐 5,000여 명을 구출한 것이야말로 정말 기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수해지역 중 신의주에서는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 헬기 부대가 구출한 4,200여명을 포함해 인민군이 구조한 전체 인원이 5,000여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의주 수해 지역 구조 활동 중 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도 있었지만 조종사 등 탑승자가 전원 무사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임무수행 중 1대의 직승기가 구조 지역에서 불시착륙한 사실이 있으나 비행사들이 모두 무사한 것 역시 고맙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압록강 인근에 지난달 말 내린 집중호우로 북한이 심각한 수해를 겪는 데 따라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구호물자 지원을 제의했다.

통일부는 전날 개성연락사무소 남북전화연락채널을 통해 북측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응답이 없다고 밝혔다.

 

안중원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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