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확인도 안된 공천개입, 공천논의 보도, 조국은 유포, 민주는 특검법 포함시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매체의 보도와 관련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관련 보도내용 PDF파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유포, 확산에 나섰다.

해당 보도가 사실 유무마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 의원은 직접 글을 써서 SNS에 공유되도록 했다.

한 술 더떠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포함시켜 해당 매체와 사전 공모 의혹을 낳고 있다. 입법기관으로 루머까지 법안에 담는 모습을 보여 가벼움을 더했다. 

해당 매체는 19일 후속보도를 내놓았다. 공천개입 의혹을 보도하면서 정작 내놓은 후속보도에서는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이 매체가 단독, 특종이라며 낸 기사에서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지역구를 옮길 것을 권했다며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했지만 정작 중요한 텔레그램 내용은 증거로 제시하지 못했다.

단지 M씨로 이니셜 처리한 뒤 M씨의 주장만 전언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M씨로 표기된 당사자는 스스로 실명을 공개하면서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허위보도라고 주장하면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가 의혹을 제기한 근거는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D라는 인물의 전언이 근거다. D는 개혁신당의 천하람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M씨는 해당 매체의 편집국장과 나눈 대화 파일과 공천개입 의혹같은 중대한 의혹을 보도하면서 텔레그램 공천개입 의혹을 뒷바침하는 텔레그램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공개질의를 한 상태다. 답변하지 못한다면 허위보도를 자인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친야 매체나 친야 성향 언론에서는 만약 사실이라면을 전제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진보 성향의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사 "봉지욱(전 JTBC,김만배 대장동 사건 조작보도, 현 뉴스타파 기자)이 유튜브에서 하도 설레발을 떨어서 뉴스토마토 기사 봤는데 별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 전 대변인은 "장윤선은 후속 라이브를 하고 있는데 출연자들은 '사실이라면'을 전제로 게거품을 물고 있다. 장윤선은 아예 기정사실화 + 부풀리기를 하고 있고. 현재 스코어 김영선 침묵, 이준석 부인, 명태균 명훼고소"라고 허위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