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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 2시 검찰 소환

기사승인 2024.09.05  1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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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5일 오후 2시 검찰에 소환된다. 지난 7월 검찰이 이 대표 부부를 5가지 날짜를 제시하고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 부부는 전출석일자를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 범죄 혐의자가 출석일자를 마음대로 결정하고 있다는 비판을 산 지 2개월 만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김 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7월 4일 김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김 씨는 2년 전인 2022년 9월 7일에도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비공개로 출석한 바 있어 검찰 소환은 이번이 두번째다.

김 씨의 검찰 조사 변호는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변호사가 수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환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은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해 권익위가 검찰에 자료를 이첩하면서 시작됐다.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조 씨는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이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초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조씨는 성남아트센터에 근무 중 전 경기도청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스카웃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김혜경 씨와 별정직 5급 배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했으며, 배 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기부행위)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배 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 씨는 현재 1심 재판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4일 이재명 대표에게도 함께 소환통보했으나, 이 대표의 소환조사 일정 조율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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