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올 추석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대국민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설 인사에는 김건희 여사가 함께 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번 추석에는 김 여사가 함께 대국민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부부께서 설날이나 추석 때 과거 영상을 보면 항상 함께 촬영하셨다"며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가 함께 참석하신다고 보시면 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또 "대통령 부부께서 다문화 가정 및 소외된 계층과 함께 추석 메시지를 촬영하고, 추석 연휴 전에 영상과 메시지가 공개될 것"이라며 해당 영상은 촬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설 명절 때에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새해 인사를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당시 김 여사는 영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검찰 처분과 별개로 명품백 수수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재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명품백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드리기가 어렵다"고덧붙였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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