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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우루과이와 리턴 매치.. 이강인vs발베르데 대결도 관심사

기사승인 2023.03.28  08: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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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민재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르셀로 브롤리(우루과이) 임시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은 오늘(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약 4개월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했던 한국은 달라진 환경에서 펼쳐지는 재대결에서 승리를 노린다.

지난달 한국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이 치르는 2번째 경기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선 24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는데 2-2로 비긴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전반에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2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클린스만호는 콜롬비아전 이후 휴식과 훈련을 통해 재정비한 뒤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승에 다시 도전한다.

다시 성사된 한국과 우루과이전은 4개월 전과 비교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일부 부상자를 제외하고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을 거의 그대로 옮겨온 클린스만호와는 다르게 우루과이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세대교체'를 목표로 하면서 디에고 고딘(벨레스)와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등을 발탁하지 않았다. 여기다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은 부상으로 인해 낙마했다. 여기에 새 사령탑도 찾지 못해 브롤리가 임시 감독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렇다 보니 우루과이는 20대 초반의 선수가 다수 발탁됐다. 특히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선수가 8명이나 되고, A매치 1경기를 뛴 선수는 3명이 포함됐다. 자연스레 시장가치는 예상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클린스만호를 가뿐히 넘어섰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시장가치를 합산했을 때 2억 7,883만 유로(약 3,905억 원)이었고, 클린스만호는 총합 1억 7,533만 유로(약 2,460억 원)로 책정됐다. 1.5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거 선수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사령탑이 파울루 벤투에서 클린스만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전술도 경미하게 달라졌다. 마르세롤 브롤리 우루과이 감독은 "콜롬비아전을 통해 한국의 축구가 이전보다 빨라진 점을 확인했다"고 한국을 평가했다.

무덥고 중립지였던 카타르와 다르게 쌀쌀한 날씨 속에서 한국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발생할 경기장 환경도 변화 중 하나다.

한국에 유리한 환경이지만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 뒤 "집중력 저하로 2골을 내줬다"면서 "이 부분을 보완해 우루과이를 상대하겠다"며 우루과이전에서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우루과이는 남미의 강호지만 한국도 좋은 팀이다. 아시안컵으로 가는 여정인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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