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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프란치스코 교황 알현한 이재용,, 유흥식 주교 가교역할

기사승인 2024.05.04  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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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교황청에서 성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고 3일 귀국했다. 

교황청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재용 회장이 지난달 27일 바티칸 사도궁에서 교황을 개인 알현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이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과 이 회장의 만남을 주선한 유 추기경은 2021년 6월 한국인 성직자로는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발탁됐고, 2022년 5월 29일 한국인 네 번째로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이번 알현은 이 회장이 유럽 출장 중에 이뤄졌다. 이 회장은 지난달 26일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옥외 전광판 4대를 설치했다.

2007년 일본 파나소닉에서 설치한 옥외 전광판이 낡은 데다 해상도까지 떨어져 교황청이 교체를 검토하던 차에 삼성전자가 손을 내민 것이다.

지난해 9월 초부터 본격 가동된 삼성전자 옥외 전광판은 LED 사이니지 제품으로, 해상도가 뛰어나 햇빛 속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교황청은 전 세계에서 가톨릭 희년인 내년에 약 3천만명의 순례객이 바티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로서는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교황청은 손님맞이에 도움을 준 삼성전자에 깊은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국 가톨릭교회의 위상과 대접도 달라졌다. 지난해 9월에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아시아 성인 중 최초로 김대건 신부 성상이 설치되는 등 전 세계 가톨릭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경제산업부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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