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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상 러시아 방문길 올라,, 러 대사관 "전략적 대화 틀 방문"

기사승인 2024.10.29  10: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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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북러 정상회의에서 북러 전략적 동반자관계 합의에서 군사지원에 합의한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파병설이 제기된 가운데 최선희 조선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최선희 외무상 일행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지난 28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 일행을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환송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도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 외무상의 방러 사실을 공지했다.

러시아대사관은 최 외무상의 이번 방러가 "전략적 대화의 틀에서" 진행된다며 지난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대화의 활성화에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러 대사관은 이어 "당시 체결된 새 조약의 정신과 형식에 맞게 쌍방이 고위급 외교수준에서뿐만 아니라 외무성 담당부상들과 산하 단위 책임자들 간에도 쌍무관계 및 국제정치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외무상은 지난달 16일에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참석했는데, 한달여만에 재방문이다.

통신은 이번 방문의 초청자나 의제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식방문인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협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가까운 이웃 국가들은 고위급과 최고위급의 방문을 지속해서 교환한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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