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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적 맞서 핵 주권 과시 ICBM 발사 .. 역대 최장 86분 비행

기사승인 2024.10.31  15: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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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대적 맞서 핵 주권 과시 ICBM 발사 .. 역대 최장 86분 비행

북, 대적 맞서 핵 주권 과시 ICBM 발사 .. 역대 최장 86분 비행 

조선이 올들어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일대에서 ICBM을 고각 발사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IC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 공개된 12축짜리 이동식발사대(TEL)가 쓰였는지도 분석 중이다.

일본 방위당국은 이번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86분간 비행한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북측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 가장 긴 비행기록이다.

이번 발사는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 운용 전략부대의 대비 태세를 점검한 지 일주일 만에 단행된 것으로 대북 침략시 단호한 대응 의지와 대응 실행 차원에서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서방과 추종국 들이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 러시아의 북한군 파병 지원 주장을 펴며 대북 압박을 시도에 대한 대응 성격도 있다.

대외적으로는 북러 동맹에 따른 군사적 지원이나 대륙간탄미사일은 주권의 문제로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며 ICBM 발사 역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주권 차원의 문제임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적에 대한 대응의지를 알리는 적절한 군사활동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ICBM 발사현장에서 "이번 발사는 최근 들어 의도적으로 지역정세를 격화시키고 공화국의 안전을 위협해온 적수들에게 우리의 대응의지를 알리는 데 철저히 부합되는 적절한 군사활동"이며 "우리 국가의 전략공격무력을 부단히 고도화해나가는 노정에서 필수적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무력 강화 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임을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 국가의 안전상황과 가증되는 전망적인 위협과 도전들은 우리로 하여금 현대적인 전략공격무력을 계속 강화해나가며 핵대응태세를 더욱 완벽하게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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