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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향정신성 약물 두산베어스 김민혁 등 사회봉사 80시간

기사승인 2024.11.05  14: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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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향정신성 약물을 대리 처방 받아 전달한 두산 베어스 소속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 8명에게 사회봉사 80시간 처분을 내렸다.

KBO는 어"제 사무국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소속팀 선배였던 오재원의 강압으로 병원에서 향정신성 약물을 대리 처방 받아 전달한 두산 선수 8명에 관해 심의했다"며 "8명의 선수 전원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사회봉사 80시간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선배 선수의 강압과 협박으로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점, 구단의 조치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점,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해 이처럼 제재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임진환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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