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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6호골, 팀은 아스널에 3-2 패배.. 챔스 멀어진다

기사승인 2024.04.29  08: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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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은 16호골을 터트리는 등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토트넘 공격진은 전반적으로 아스널 수비에 꽁꽁 묶여 고전을 면치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2-3으로 패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은 4위까지 주어진다.

경기 전 ‘풋볼런던’은 “아스널이 여전히 가장 무서워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올 때 슈퍼스타의 활약을 보여준다. 물론 최전방도 소화할 수 있지만 장점을 극대화하는 자리는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타겟맨과 손흥민을 같이 사용한다면 토트넘의 공격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 이렇다할 타겟맨을 보유하지 않은 토트넘의 선택은 다시 손흥민이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전술적 패착이었다. 토트넘 공격진은 아스널 수비진에 완전히 둘러싸여 손흥민에게 공을 제대로 전달하지도 못했다.

전반전부터 토트넘은 아스널의 파상공세에 맥을 못 췄다. 특히 세트피스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코너킥에서만 두 골을 허용했다. 게다가 역습 상황에서는 부카요 사카(23)에 완전히 뒷공간을 허용한 뒤 실점까지 내줬다. 토트넘은 0-3으로 밀린 채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이 돼서야 반격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로메로의 추격 골로 두 골 차로 따라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강하게 꽂아 넣었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호골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까지 몰아붙이고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1골을 추가하면서 아스널에 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번 골로 북런던 더비에서만 통산 8골을 기록하게 됐다.

북런던 더비 통산 8골이 된 손흥민은 레전드들의 기록과 격차를 줄였다.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 1위는 14골의 해리 케인이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10골), 로베르 피레(9골), 손흥민(8골), 이안 라이트(6골)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아스널과 본격적으로 맞붙게 됐다.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첫 골을 터뜨렸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 골 1개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96%(22/23), 슈팅 2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아스널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카이 하베르츠(8.7점)가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을 부여하며 “손흥민은 토트넘에 희망을 주는 페널티킥을 성공했다”면서도 “그러나 전반적으로 아스널의 수비에 고전했다”며 필드골이 없었다는 점을 짚기도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격진 중 유일하게 평점 7점대를 줬다. 매체는 손흥민에 평점 7을 부여하며 "손흥민은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는 빨리 잊고 싶을 것이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계속 뛰게 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진 토트넘은 안방에서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에 승점 3점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승점 60에 그친 토트넘은 어느새 토트넘은 4위 빌라와 격차가 승점 7로 벌어졌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멀어졌다.

한껏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3연승으로 승점 80점을 쌓으면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는 마지막까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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