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뉴플] 민주 '채상병 특검 2일 처리', 여 "정쟁법안 처리 동의못해"

기사승인 2024.04.30  14:10:31

공유
default_news_ad1

[뉴스플러스(News-plus)]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양자 회담을 갖고 소통의 계기를 마련한 지 하루인 30일 민주당이 다음달 2일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쟁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이를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핵심 관계자들이 숨겨온 사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아무리 권력이 압력을 넣고 방해해도 진실의 조각이 계속 드러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국회법을 어기면서까지 직무를 유기하고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은 또 하나의 수사 방해이자 진실 은폐"라며 "정부와 여당이 더는 진실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저희는 합의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면 동의해줄 수 있으나, 정쟁 유발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 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고준위 방폐장 등 민생법안 처리에 동의하지만, 정쟁 법안 처리가 주가 되고 거기에 마지못해 민생법안 한두 개를 처리하는 것을 본회의를 열기 위한 수단으로 끼워 넣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전날 회담에서 의대 증원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을 거론, "의사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