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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대통령실 "안타까운 죽음 악용한 나쁜 정치, 입법 독주"

기사승인 2024.05.03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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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대통령실이 민주당의 채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에 대해 "입법 폭주"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채상병 사건을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고도 고강도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회담 후 싹트던 '협치'의 첫 결실로 이태원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채 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강행으로 정국이 다시 가파른 대치로 치닫고 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특검법을 단독 처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유감의 뜻을 내비쳤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협치 첫 장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이 입법 폭주를 강행한 것은 여야가 힘을 합쳐 민생을 챙기라는 총선 민의와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진상 규명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며 민주당이 채상병의 죽음을 이용한다는 날 선 비판도 가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민주당의 특검법 강행 처리는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다"라고 비판했다.

정 비서실장은 이어 현재 공수처와 경찰에서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특검 논의는 그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정 실장은 "공수처는 민주당이 패스트트랙까지 동원해서 설치한 기구"라고 지적하면서 "당연히 수사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이 상식이고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13차례의 특검이 도입됐지만 여야 합의 없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고 일방 독주를 비판했다.

정 실장은 특히 더불어 향후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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