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공수처에 체포돼 과천 공수처 청사에 도착한 뒤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조사가 끝난 뒤 9시 50분쯤 경호처 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통상 법무부의 호송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만, 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경호처 차량을 이용했다.
구치소에 도착하면 간단한 신분 확인과 간단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기본 물품도 지급되는데, 체포된 상태라 수의는 입지 않는다.
경찰 기동대 인원도 안전 관리를 위해 구치소 주변에 배치됐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치소 구금이어서 경호처 경호관들이 구치소 밖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공수처는 구속영장을 관할 법원인 중앙지법이 서울서부지법에 신청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중앙지법 보다 체포영장을 발부해줘 구속영장 신청시 발부 가능성을 기대한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