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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집회 방해물의,,,전철연 "현수막 거는데 ~"

기사승인 2020.07.27  11: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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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거민연합 개포8단지 공무원임대아파트 상가 철거민 대책위원회가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사옥 앞에서 집회와 시위를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일단의 남성들이 나타나 전철연 측에서 집회를 위한 현수막 게시를 방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철연 측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하청계약을 맺은 보안 관련 용역회사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근로자 파견제가 시행되지 않았다면 현대자동차가 직접 고용했을 보안요원들인 셈이다.

이들은 전철연 측이 가로시설물에 현수막을 거는 것을 교묘하게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철연 측에서 현수막을 게시하면 이들은 노사관계 관련 현수막을 그 위에 걸어 보이지 않도록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건설업체인 현대건설이 개포 8단지 임대아파트 부지를 매입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통영향평가보고서'를 임의로 조작해 서울시와 강남구청에 제출해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건축허가를 각각 받아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전철연 측은 현대건설이 공무원공단과 개포8단지 아파트 부지를 매도, 매입하는 과정에서 상가 세입자들을 강제집행을 통해 강제로 내몰아 거리로 나앉았다며 현대차그룹에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

전철연 측은 강제철거와 관련된 내용을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에게 알리고 강제철거가 자행된 그 자리에서 건축심의 과정에서 문서 변조 의혹까지 제기돼 최고경영자가 현안을 살펴 바로잡을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  관할인 서초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내고 집회를 열고 있다.

집회 방해 수법은 별도로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이시앙 ciy@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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