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 안산 광명 현직 공천 탈락 이변, 현역 고전 양상,, 광명시장 후보에는 신인 임예자 본선 티켓 따내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현역 시장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발표된 3차 공천심사 발표를 보면 현역인 윤화섭 안산시장이 컷오프(공천배제)됐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되면서 공천탈락했다. 반면 여성 정치신인들이 현역 프리미엄을 딛고 공천을 따내는 이변도 나타나고 있다.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에 임혜자 예비후보가 박승원 광명시장을 제치고 단수후보로 공천이 확정돼 본선에 진출했다. 또 안성시장과 연천군수 선거에는 김보라, 유상호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2일 3차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수원특례시와 고양시, 안산시 등 도내 기초자치단체 9곳에 대한 6.1 지방선거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당은 6곳은 경선 실시, 3곳은 단수공천했다.

원특례시장 후보는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 김상회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준혁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가 4파전으로 경선을 실시한다.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4인 경선을 통해 결선투표 없이 치러질 예정이다.

광명시장 후보에는 현직 박승원 광명시장이 탈락하고, 임혜자 예비후보가 단수로 공천이 확정됐다.

안산시장은 윤화섭 현직 시장이 컷오프 탈락해 송한준 전 경기도의회 의장, 원미정·천영미 경기도의회 의원,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부천시장 후보는 장덕천 현직 부천시장, 조용익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한병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선임행정관이 3인 경선을 실시한다.

화성시장 후보는 서철모 현직 화성시장, 정명근 전 화성시청 공무원,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의 경선이 확정됐다.

​고양시장 경선 후보는 이재준 현직 고양시장, 김영환 전 이재명도지사인수위 기획재정분과위원장, 민경선 전 경기도의원, 박준 전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등 4명이 4인 경선이 결정됐다.

의왕시장 후보는 김상돈 현직 의왕시장, 기길운 전 의왕시의회 의장, 김진숙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전경숙 의왕시의회 의원 등 4명이 최종 후보를 놓고 경선을 벌인다.

김보라 현직 안성시장과 유상호 전 경기도의회 의원은 각각 안성시장과 연천군수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1,2차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김종천 과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6명의 현직 시장·군수를 기초단체장 후보로 확정했다. 

◇기초단체장 3차 공천 및 경선지역 

​▲수원시장 = 김상회, 김준혁, 김희겸, 이재준

▲부천시장 = 장덕천, 조용익, 한병환

▲광명시장 = 임혜자

▲안산시장 = 송한준, 원미정, 제종길, 천영미

▲화성시장 = 서철모, 정명근, 진석범

▲고양시장 = 김영환, 민경선, 박준, 이재준

▲의왕시장 = 기길운, 김상돈, 김진숙, 전경숙

▲안성시장 = 김보라

▲연천군수 = 유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