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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플] 테슬라, 1분기 매출 9% 하락, 29조 3천억, 순이익 1조5천억

기사승인 2024.04.24  1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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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에도 못미쳤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221억5천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2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또 테슬라의 1분기 매출 감소(-9%) 폭은 2012년 이후 최대치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11억2,900만달러(약 1조5,535억원)로, 작년 동기(25억1,300만달러)보다 55%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로, 역시 월가의 평균 예상치(0.51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이익률과 영업이익률 모두 악화됐다. 총매출이익률은 17.4%로, 작년 동기(19.3%)보다 1.9% 낮아졌고 영업이익률은 5.5%로 기록해 1년 전(11.4%)보다 5.9%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 부문 매출이 173억7,800만달러(약 23조9,121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테슬라는 저가형 전기차 출시 방침을 밝혔다. 중국 전기차업체들의 약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가격 인하를 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포함한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계획을 폐기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온 뒤 테슬라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실적 발표에서 저가 전기차 생산 계획이 나온 이후 다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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