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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오늘(3일) 상자 타고 중국으로 떠난다.. 강철원 사육사 모친상에도 함께 중국 行

기사승인 2024.04.03  08: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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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 2020년 7월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그보다 더 큰 행복을 모두에게 선물해 주었던 푸바오. 국민팬더 푸바오가 오늘(3일) 중국으로 떠난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 2'에서는 푸바오의 지난 4년여의 여정을 돌아보고 푸바오와 이별을 맞는 이야기 등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방송 시점으로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내일이다. 푸바오의 근황을 아는 건 사육사님 뿐"이라고 궁금해했다.

2020년 7월20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푸바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함께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검역에 들어가면서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지금 판다들이 번식기라 그런 행동도 보인다. 그런데 워낙에 똑순이라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한 뒤 "많은 분들이 푸바오의 살이 많이 빠졌을거라고 걱정을 하시는데, 살은 빠지지 않았다"면서 웃었다.

수많은 매체에서, 프로그램에서, 눈 감고도 그릴 수 있을 만큼 푸바오에 대한 성장기 순간들을 노출했었지만, 그래도 또 보게 되는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기,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보면서 MC들과 강 사육사, 그리고 찐 푸덕 산바오 산다라박은 함께 웃고, 아쉬워하고, 눈물을 훔쳤다.

산다라박이 벤치에 앉아 얼큰한 자세로 대나무를 먹는 모습을 보며 너무 귀엽다고 하자, 강 사육사는 푸바오는 어느 한순간도 안 귀여운 자세를 찾기가 어렵다며 맞장구를 쳤다. 또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좀 더 성장해 드디어 나무 위로 올라가 매달리던 순간, “저 때 심장이 아주 쫄깃쫄깃했죠”라며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팬들의 최대 관심사, 푸바오가 검역 이후 여생을 보내게 될 곳에 대해서는 강 사육사는 “검역을 받는 곳은 정해졌지만, 그곳이 푸바오가 정착지가 될지는 아직은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의 판다 기지 후보들을 미리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푸바오는 3일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이후 중국에서 지낼 후보지로 3곳이 거론됐는데, 첫 번째 후보지 워룽선슈핑 기지에 대해 강철원 사육사는 "시원한 지역이다. 여름에 관광지로 많이 가는 곳이다. 더위를 싫어하는 판다들에게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야생 판다들 연구도 많이 한다"고 했다.

두 번째 후보지인 두장옌 기지에는 기지 안에 판다 전문 병원이 있고, 마지막 후보지 비펑샤 기지는 자연친화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해외파 판다들의 낙원으로 얼마 전 일본에서 살던 샹샹도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쓰촨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지인 비펑샤기지는 ‘판다 번식 센터’이기도 해서 새끼 판다들이 많고 푸바오와 또래의 판다들도 많다고 했다.

그리고 공개된 푸바오의 격리 생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긴 검역 기간을 보내며 살짝 답답해하면서도 잘 지내고 있다며 준비된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어진 영상에는 푸바오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고, 삶이 달라졌다는 푸덕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한편 '푸바오 할부지' '강바오'로 알려진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중국 반환을 하루 앞둔 2일 모친상을 당했으나, 푸바우의 중국행에 예정대로 함께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의 탄생부터 3년 9개월을 제일 가까이서 지켜봐 온 사육사로서 푸바오의 새출발을 끝까지 함께 해주려는 강 사육사의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전 국민을 웃게 하고 울게 했던 푸바오는 엄마 아이바오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올 때 타고 왔던 그 상자를 타고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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