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교실서 유부남 교사와 미혼 여교사의 애정행각, 전북교육청 직접 감사

기사승인 2020.12.29  07:10:34

공유
default_news_ad1

전북 장수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유부남 교사와 미혼 여교사가 교실에서 불륜행각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자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직접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아이들의 학습활동까지 침해하면서 교내에서 수차례 불륜행각을 일으킨 두 교사를 고발합니다’는 글과 관련 해당 교사들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유·초·중학교에서 발생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도교육청이직접 나선 것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최근 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전북 장수군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유부남 A교사와 미혼녀 B교사가 수업시간 등에서 애정행각을 수차례 벌여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발했다.

청원인은 “지난 10월쯤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 A교사가 6학년 교실 복도 소파에 누워 쪽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B교사가 촬영하며 장난치는 장면이 나온다”며 “두 교사의 언행을 보면 당시 주변에 있었던 사춘기인 5~6학년 학생들이두 교사가 부적절한 관계임을 감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청원인은 특히 “외부 문화체험 시간에 두 사람이 강사들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자리를 이탈,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교육청 공식 업무 메신저를 통해 흔히 연인들끼리 사용할 법한 은어 또는 표현들을 주고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실 안에서 수십장의 사적인 사진을 찍고 신성한 교실을 두 사람의 연애장소로 이용했다”며 “이 사실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무책임한 행정처리를 고발한다”고 했다.

조복기 bk21cho@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