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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직무수행 2주 연속 최저수준 긍정 24%, 국힘 33%, 민주 29% 조국 13%

기사승인 2024.04.26  15: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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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참패 후 급락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을 멈추고 소폭 반등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발표된 한국갤럽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4%로 집계됐다.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5%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지난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23%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68%는 최고치였다. 이번 주 직무 평가 수치 변화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오차 범위 내 움직임이며, 평가 이유 역시 대체로 유사한 경향이다.

특히,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됐다. 가중적용 기준 긍정 평가자 수는 지난주 234명에서 이번 주 236명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236명, 자유응답)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55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21%),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5%), 70대 이상(45%)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4%), 40대(85%대) 등에서 많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45%, 중도층 13%, 진보층 10%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다.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등,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고점 유지 중이며 이외 정당은 거의 변함없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0%가 더불어민주당, 24%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1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3%를 차지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나 성향 중도층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여당보다 야당 성향에 가깝다.

한편 한국갤럽은 현재 지지하는 정당, 즉 정당 지지도가 의석수 예상 가늠자로 부적절함을 거듭 지적해왔다며 이번 총선 사전 선거여론조사에서도 정당 지지도가 아닌, 선거를 전제로 한 문항(선거 결과 기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이 실제 투표 결과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갤럽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수는 254개로 주요 정당별 후보 등록 지역구 수는 더불어민주당 245개, 국민의힘 254개, 녹색정의당 17개, 새로운미래 28개, 개혁신당 43개, 자유통일당 10개, 진보당 21개 등이며, 무소속으로 55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31.3%, 최종 투표율은 67.0%로 4년 전인 2020년 제21대 총선(26.7%, 66.2%)보다 각각 4.6%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개표 결과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지역구 161석, 비례 14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90석, 18석), 조국혁신당 12석(0석, 12석), 개혁신당 3석(1석, 2석), 그리고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각 지역구 1석을 확보했다.

정당별 지역구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50.5%, 국민의힘 45.1%, 이외 정당 4.4%,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국민의미래 36.7%, 더불어민주연합 26.7%, 조국혁신당 24.3%, 개혁신당 3.6%, 자유통일당 2.3%, 녹색정의당 2.1%, 새로운미래 1.7%였다. 

정당별 의석수와 지역구 후보 득표율은 다른 개념

갤럽은 국회의원선거 결과에서 정당별 지역구 당선 의석수와 지역구 후보 득표율은 사뭇 다르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지역구 후보 득표율 총합 51%로 전체 지역구 254석 중 63%(161석)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소속 지역구 후보 득표율 총합 45%로 지역구의 36%(90석)를 얻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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