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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찬투' 북상.. 금요일은 전국이 영향권

기사승인 2021.09.14  0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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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찬투'의 예상 경로 / 사진 = 기상청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하면서 제주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3시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9m로 강도가 '강'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 위쪽에 고기압이 머물고 있어서 정체된 채로 내일(15일)까지 있다가 모레는 다시 급격히 방향을 틀고 속도를 올려서 금요일쯤이면 한반도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특보, 그밖의 제주도 해상과 서해 먼바다·남해 먼바다에 풍랑특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 남해안은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많은 곳은 300㎜), 전남권·경남 남해안 20~80㎜(많은 곳 120㎜ 이상), 경남권·전북 남부·경북권 남부 10~40㎜다.

태풍의 회전력 때문에 남해와 서해 먼바다, 그리고 제주지역에 물길이 높게 일면서 태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졌고, 제주와 전남 도서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작은 나뭇가지가 부러질 정도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때가 있어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서울 등 중부지역은 늦더위가 이어진다. 전국 아침 기온은 15~22도, 낮 기온은 23~30도로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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