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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먹는 치료제' 개발 입원, 사망 확률 89% 줄어

기사승인 2021.11.06  19: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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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먹는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 먹는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었다고 밝혔다.

알버트 부르라 화이자 최고 경영자는 "이 알약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아니어서 코로나에 감염돼 중환자실이 환자들로 넘쳐나는 불행한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팍스로비드'라는 상표가 붙을 예정인 화이자의 알약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 치료제 리토나비르와 혼합 투여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1,219명 대상 시험에서 코로나 증상이 있는 백신 미접종 환자가 세 알씩 하루에 두 번 총 6알을 복용한 결과 0.8%만 입원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반면, 가짜 약을 먹은 사람의 입원율은 7% 사망자도 7명이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가량 낮추는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효과다.

앞서 미국의 머크(Merck)는 지난 10월2일 세계 최초로 먹는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를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머크는 한달 만인 4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로부터 '조건부 사용승인'을 받았다. 미국 FDA도 긴급사용승인 조치를 앞두고 논의 중으로 오는 30일 위원회를 열고 긴급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먹는 치료제 개발이 잇달으면서 코로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지 주목을 끌고 있다.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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