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라자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추기경에 서임됐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으로 27일 밤(한국시간 11시) 교황청에서 추기경 서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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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임식에서는 유 추기경 등 추기경에 서임된 성직자들이 교황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카톨릭평화방송(CPBC) 방송이 서임식을 현지에서 생중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드로의 손에서 이 반지를 받으십시오. 사도들의 으뜸의 사랑으로 굳건해진다는 사실을 아십시오. 전능하신 하느님의 성베드로에 이 반지를, 전능하시 하나님의 성부와 성자의 이름으로 주님의 평화가 당신에게"라고 축복하며 추기경의 모자를 씌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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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추기경에 서임된 유흥식 라자로 교황청 성직자부장관이 함께 추기경에 서임된 추기경들과 함께 서있다. <사진 카톨릭평화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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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기경에 서임된 유 추기경은 한국인으로는 김수환 스테파노, 정진석 니콜라오,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에 이어 유 추기경이 4번째 영광을 안았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추기경은 지난해 6월 한국인으로는 처음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됐다.
신임 추기경 서임식은 우리 시간 오늘(27일) 밤 11시 바티칸 성베드로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거행됐다.
황보람 press1@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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