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서울 광진구의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4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가 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누적 환자는 모두 759명으로 집계됐다.
59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격리 중인 사람은 156명이다. 신규 환자 중에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도 1명 포함됐다.
이 환자는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4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신규 환자 중 한 명은 해외 접촉 사례로 추정되고 나머지 한 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없어,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의 전도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접촉자 89명을 파악해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교회를 임시 폐쇄하고 자체 소독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주말을 맞아 시민들이 피시방, 노래방, 유흥시설 등 밀폐, 밀집 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재원 kj478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