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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양재동 최고경영진, 기아차 실적 낮추기, 노조 말살" 의혹

기사승인 2020.11.25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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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양재동 최고경영진에 강력 투쟁 선포",,, 부분파업 돌입, 주야간 각 4시간 퇴근 투쟁 선언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이 25일 정의선 회장과 기아차 사장단 등 최고경영진을 향해 강력한 투쟁을 선포했다.

   
 

금속노조 기아차 신종배 지회장은 이날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2020년 임단협 단체교섭을 파업없이 마무리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사측이 오늘 본교섭에서 단협과 별도요구안에 대해 개악안을 제시했다"고 폭로하며 "사측은 전혀 마무리할 의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신 지회장은 그 책임의 원인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최고 경영진을 겨냥했다.

그는 "양재동 최고경영진과 현대차 경영진은 '기아차가 파업을 하더라도 노동조합 요구안을 절대로 수용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을 쳐놓고 허수아비 기아차 경영진을 앞세워 파업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지회장은 그룹 최고수뇌부의 기아차 노조 죽이기에 나섰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기아차 성장을 저해시키고 노동조합 죽이기 사유로 ▲기아차 실적이 현대차보다 좋아지자 기아차 실적 낮추기 돌입, ▲현대차와 기아차와 차별울 주기 위한 파업 유도, ▲양재동의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죽이기 돌입 등을 들었다.

기아차 노조는 23일 장시간 임원회의를 통해 24일 교섭시 파업을 유보하고 성실하게 교섭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를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사측은 1만 3000명 조합원의 노력을 기만하는 개안을 제시하는 단체협상안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신 지회장은 "1만 3천 조합원을 무시하고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행태에 대해 반드시 바로 잡도록 하겠다. 노조는 조합원의 자존심을 세우고 사측이 파업을 원하면 피하지 않고 전면적인 파업 투쟁으로 돌파하겠다"고 천명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에 따라  4시간 씩 퇴근 파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당장 25일 주야간 각 4시간씩 퇴근 파업투쟁을 전개한다.

또 26일에는 주야간 각 4시간씩 선거구별 설명회 진행과 함께 퇴근 파업투쟁, 27일 확대간부 선전전, 주야 4시간 퇴근파업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신 지회장은 "양재동 최고경경진과 현대차 경영진에게 경고한다"며 "기아차 성장을 가로막고 기아차 노조를 죽이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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