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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권리당원 투표율 25%대 ..’지선’ 이어 당 대표 선거도 외면

기사승인 2022.08.08  14: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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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순회경선 초반 이재명 후보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투표인 수가 크게 줄어 당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투표참가율은 25%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지도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대선 패배 후 6.1 지방선거에 이어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8.28)를 앞두고 진행 중인 전국순회경선까지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양상이다. 

당원이 200만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투표인 수를 보면 한참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강원, 대구, 경북 지역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6일 대구경북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온라인 투표율은 강원 22.64%, 대구 43.38%, 경북 42.35%, 제주 17.8%, 인천 25.86%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의 투표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지만, 권리당원 수가 적은 지역이어서 전체 투표율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지역별 권리당원 수를 고려해 현재까지의 온라인 투표율을 종합하면 약 25.2%에 그친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의 권리당원 투표율은 42.74%였고 2020년 전당대회의 경우는 41.03%였다.

온라인 투표 뒤 이틀에 걸친 ARS 투표가 있지만 전체 투표율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다.

권리당원의 경우 비교적 열성 당원이라고 알려져 투표참여가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권리당원 투표인 수가 많지도 않고 그나마 투표율까지 낮아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권리당원 4명중 3명이 지도부 선거를 외면하고 있어 ARS 투표율은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른바 개딸들만 투표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아예 투표를 하지 않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하고 "이제 민주당은 회생불능 상태에 진입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투표를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꼭 걸려오는 ARS 전화를 받아달라"고 했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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