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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장로켓 '천무' 폴란드에 2조원 규모 추가 수출한다.. 국방장관, 폴란드 국방차관 접견

기사승인 2024.04.24  08: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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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 한국산 다연장로켓(MLRS) '천무'가 폴란드에 16억 달러(약 2조2천억원) 규모로 추가 수출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지난 23일 폴란드 국유자산부 차관과 동행한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방한기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사격장에서 폴란드 맞춤형 천무 ‘호마르K’ 시험사격을 참관한다”고 밝혔다. 시험사격 이후 ADD 시험장 현장에서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사격은 폴란드가 생산한 군용 차량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천무 발사체계를 탑재해 진행된다. 이런 방식의 시험발사를 폴란드 측 앞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사격 이후 ADD 시험장 현장에서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폴란드와 천무 288대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11월 218대 규모의 1차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에는 남은 70대의 수출에 대해 계약을 맺게 되는 것이다.

70대를 전부 수출하게 되면 총 16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다. 다만 수량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천무 이외에도 K2 전차·K9 자주포·FA-50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K9 자주포를 추가로 계약하는 등 한국과의 방산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의 방한은 지난해 6월 마리아슈 부아슈착 전임 장관 방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폴란드 정권교체 후 들어선 신정부의 고위급 인사로서는 최초 방한이다.

한편 수출 과정에서 한국의 정책금융 지원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방산계약은 정부 간 계약(G2G) 성격이 짙고 수출 규모가 커 수출국에서 저리의 정책 금융·보증·보험을 지원하는 것이 관례다.

폴란드의 베이다 차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간 국방·방위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작년에만 2월과 6월, 9월 세 차례 국방장관 회담을 했다. 지난해 12월 폴란드 정권교체 후 들어선 새 정부의 국방부 고위급 인사가 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신 장관은 폴란드 '국기' 이미지를 넣어 특별 제작한 넥타이를 착용했다.

신 장관은 양국이 2022년 7월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전투기, 천무 다연장로켓 등 44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이 폴란드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무기체계 교차훈련, 군사교육,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방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한편 폴란드의 베이다 차관이 이끄는 방한단 20여명은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방산기업과 육군과 해군 부대를 방문해 우리 군 무기체계 운용 현장을 둘러보고 고위급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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