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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에너지시설 상호 공격,,,러, 6월 정상회의 불참 밝혀

기사승인 2024.04.28  14: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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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8조원 대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의결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방의 에너지 시설을 목표로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내의 유럽연합(EU) 가스공급 시설도 공격대상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오는 6월 스위스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개최할 예정인 6개국 정상회의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34기의 다양한 미사일로 자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으며 유럽연합(EU)에 가스를 공급하는 시설도 표적이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요 표적은 에너지 부문, 다양한 산업 시설, 전기·가스 시설이었으며, 특히 이 가스시설들은 EU에 안전한 공급을 보장하는 데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텔레그램 성명에서는 "34기의 러시아 미사일 중 일부는 격추됐지만 세계는 러시아의 모든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할 기회를 갖고 있다"며 방공망 지원을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도시를 지키고 전선에서 승리하려면 충분한 양의 방공망과 무기들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러시아의 테러에 대항하도록 돕는 모두는 진정한 생명의 수호자"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미사일 34기 중 21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에너지 기반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헤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밤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서부 르비우주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 등 3개 지역 에너지 시설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에너지회사 DTEK는 자사 화력발전소 4개가 공격받아 장비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사상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응해 우크라이나도 같은 날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밤새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서 66대, 크림반도에서 2대 등 총 6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콘트라체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그들은 정유시설과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려고 했다"며 사상자와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타스 통신은 크라스노다르주 슬라뱐스크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부분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슬라뱐스크 ECO그룹의 에두아르드 트루드네프 보안담당 이사는 "정확히 10대의 드론이 공장에 날아와 큰 화재가 발생했다"며 드러나지 않은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크라스노다르주 정유소 두 곳의 핵심 시설과 군용 비행장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일주일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아우디이우카 지역에서 2,950명 이상, 도네츠크 지역에서 약 825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주 우크라이나의 S-300 대공 미사일 발사대 등 다양한 방공시스템을 파괴하고, 아우디이우카 지역에서 적군의 반격을 63차례 격퇴하는 성과를 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7일(현지시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공격을 주고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34기의 다양한 미사일로 자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으며 유럽연합(EU)에 가스를 공급하는 시설도 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요 표적은 에너지 부문, 다양한 산업 시설, 전기·가스 시설이었으며, 특히 이 가스시설들은 EU에 안전한 공급을 보장하는 데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텔레그램 성명에서는 "34기의 러시아 미사일 중 일부는 격추됐지만 세계는 러시아의 모든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할 기회를 갖고 있다"며 방공망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도시를 지키고 전선에서 승리하려면 충분한 양의 방공망과 무기들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러시아의 테러에 대항하도록 돕는 모두는 진정한 생명의 수호자"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미사일 34기 중 21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에너지 기반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헤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밤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서부 르비우주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 등 3개 지역 에너지 시설이 손상됐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에너지회사 DTEK는 자사 화력발전소 4개가 공격받아 장비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사상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도 같은 날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밤새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서 66대, 크림반도에서 2대 등 총 6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콘트라체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그들은 정유시설과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려고 했다"며 사상자와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은 크라스노다르주 슬라뱐스크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부분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슬라뱐스크 ECO그룹의 에두아르드 트루드네프 보안담당 이사는 "정확히 10대의 드론이 공장에 날아와 큰 화재가 발생했다"며 드러나지 않은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크라스노다르주 정유소 두 곳의 핵심 시설과 군용 비행장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일주일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아우디이우카 지역에서 2천950명 이상, 도네츠크 지역에서 약 825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주 우크라이나의 S-300 대공 미사일 발사대 등 다양한 방공시스템을 파괴하고, 아우디이우카 지역에서 적군의 반격을 63차례 격퇴하는 성과를 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러시아는 스위스가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정상회의를 오는 6월 스위스에서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불참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여러 분쟁 조정 경험이 많아 이번 회의에 되도록 많은 국가 정상이 참여해 폭넓은 공감대 속에 종전 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런 취지에서 스위스는 러시아의 참여를 요청했다.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행사 초청의 뜻을 담은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세르게이 가모닌 주스위스 러시아 대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어떤 형식으로든 러시아는 스위스가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모닌 대사는 "러시아의 참여 없이 이뤄지는 우크라이나 관련 논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면서 "러시아의 불참 속에 어떤 문서나 선언이 나온다면 가치가 없다고 여겨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회의가 "공허한 '홍보 스턴트'이자 스위스 세금의 낭비가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19일 스푸트니크에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대해 "스위스는 공개적으로 중립국에서 적대적 국가로 변모한 나라다. 협상 플랫폼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태균 targyun@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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