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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줄어든 경복궁 집회,, 이재명, 한 대행 규탄 집회 공고한 집회장 썰렁, 참가자 30~40명

기사승인 2024.12.27  22: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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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장에 중국인 참가, 남태령 트랙터 시위 중국인 "대륙에서 왔다" 연설, 한남동 관저 앞 중국인 여성 윤 규탄 왔다가 윤 지지자에 "중국인이 왜 왔나" 항의 받기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파면을 촉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복궁앞 특설무대 집회를 전파했지만 모인 집회 참가자수 숫자를 셀 수 있을 만큼 소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민주당 권리당원 SNS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26일) '긴급' 이란 제목으로 '내란 연장 헌법파괴 한덕수 퇴진 긴급행동'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집회를 알리고 집회 참가를 독려했다.

   
 

이 대표가 올린 집회 공지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경복궁앞 특설무대로 정하고 불꽃 그림과 함께 적극 전파를 지시했다.

이 트위터는 보면 일시 26일 조회가 5만 2600회를 넘었다. 리트윗은 4400회, 좋아요는 1600회에 달했다.

그러나 이날 집회장은 썰렁했다. 집회 장면이 담긴 영상에는 예상과 달리 하나 둘 ~ 숫자를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 참가자는 40~50명에 불과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무대에 올라 연설까지 했다. 

   
2022년 검찰 개혁이 이슈로 부상했을 당시 중국인 여성이 검찰선진화 구호를 적은 종이에 태극기를 달았지만 한글이 틀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조정식 의원이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더불어민주당 유투브에 2022년 4월 개(혁의)판 문화제라는 설명이 달려있다.

최근 집회에는 중국인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여의도 국회 앞에서도 한류문화에 익숙한 세대인 중국인들이 적지 않게 참가했다. 

이들은 중국인 유학생들로 추정되고 있다.

남태령 트랙터 시위 때는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밝힌 20대 여성이 마이크를 잡고 연설하기도 했다. 이 여성은 "뿌리는 한국이 아니다. 저 대륙에서 왔다"며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또다른 여성은 유투브 방송을 하며 중국의 정치체제를 비판하면서 한국 집회 참가를 밝혔다가 뭇매를 맞기도 했다.

중국인이 손피켓을 만들어 직접 참여하고 있는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 이들이 손수 만들어 온 손피켓에는 한글을 잘못 써 중국인임을 알 수 있는 경우도 많다.

탄핵을 탑핵이라고 쓴 집회 참가자가 포착된 사진이 공유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자 중에는 조직적으로 한국인 이름으로 계정을 다수 만들어 돌리는 경우도 파악됐다는 폭로도 나왔다.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있다가 이 대표를 비판하다가 탈당 처리된 한 옛 민주당 관계자는 27일 '개딸의 실제'를 알리는 특집 방송을 통해 개딸과 이 대표 지지자에 중국인들이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송에서는 중국인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상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자신에게 문자를 개딸의 전화번호를 저장해 친구로 등록해 놓는다. 그러면 사진이 떠서 중국이 배경으로 나오는데 대부분 중국인들"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트위터 등에 이름만 바꿔서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를 판박이처럼 복사해 붙여 돌리는 것을 포착한 사진도 공개했다.

서툰 한글로 된 트윗글이 보기 안쓰럽다는 반응이다.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중국인 여성 2명이 왔다가 탄핵 반대를 외치는 윤 대통령 지지자에게 중국인 이라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중국인이 여기 왜 왔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한 채 베이비라는 한마디만 남긴 채 당혹스러워 하며 아무 말도 못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심판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팔이의 집회가 매일 저녁 열리고 있지만 이들 집회 참가자도 급격히 줄었다.

여의도 집회의 경우 전국에서 관광버스를 동원해 민주당원들이 총동원돼 상경한데다 한류문화에 익숙한 중국인들의 참여로 집회 규모가 수만명대까지 늘었지만 지방에서 상경이 없는 평일 집회는 원래대로 돌아간 모습이다. 

한편 민주당은 28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재명 대표는 당원들에게 인천 계양구 깃발 주변으로 모여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이 당원들을 총동원하는 28일 집회에 얼마나 동원이 가능할 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촛불팔이와 함께 개최한 집회는 계엄선포 이전에 주최한 집회에 일반시민들의 참여가 없자 당원들에게 파란색 옷을 착용하지 말도록 공지하기도 했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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