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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집행위,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브리즈번 제안

기사승인 2021.06.12  09: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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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IOC는 다음 달 도쿄 올림픽 개최 전 총회를 열고 집행위의 이 같은 제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호주는 브리즈번이 하계 올림픽 유치지로 최종 승인될 경우 멜버른(1956년), 시드니(2000년)에 이어 하계 올림픽을 세번째 치르는 국가가 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 전 마지막으로 열린 집행위 이후 진행된 화상 기자 회견에서 "7월 21일 투표는 이제 IOC 위원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IOC 집행위는 지난 2월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2032년 하계 올림픽은 호주를 비롯해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을 추진한 대한민국, 카타르 도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라인-루르, 중국 청두와 충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 유치 경쟁을 벌였다.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에 가려했지만 신종코로나감염증으로 계획을 연기한 바흐 위원장은 7월 23일 개막되는 올림픽을 위해 다음 달 중순 도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진환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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