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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틀려 혼선,,, 18곳 중 16곳 당락 바뀌어

기사승인 2024.04.11  1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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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방송 3사와 JTBC가 10일 방송한 출구조사가 상당수 지역에서 득표율과 당선자 예측과 실제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는 72억원을 들여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당선자 예측 득표율 발표에서 18곳 중 16곳에서 실제 결과와 달랐다. 

   
 

MBC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5~99석으로 예측했다. 

SBS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이미래가 85~100석으로 예측했다.

개표 결과는 출구조사와 크게 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은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108석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선거구에서도 출구조사는 민주당 승리를 예상한 서울 4곳(용산, 도봉갑, 마포갑, 동작을)과 부산 4개(부산진갑, 남, 북을, 사하갑) 등에서 당락이 바뀌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출구조사가 이같이 부정확한 예측이 나온 것은 사전투표 경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사전투표는 공직선거법 상 출구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 이를 보정작업 등으로 보완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가 선거일 투표의 절반에 가깝게 높은 비중을 차지할 만큼 사전투표 참여가 높았다.

여기에 사전투표에 소극적이던 60대가 가장 많이 하는 등 보수층도 적극적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했는데 이를 간과한 채 과거 대이터에 의존해 보정작업을 하면서 실제와 차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SBS는 11일 사과방송을 했다.

SBS는 "어제(10일) 오후 6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 〈2024 국민의 선택〉에서 지상파 3사의 공동출구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정당의 의석수를 예측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서 183석에서 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합쳐 85석에서 100석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개표 결과와는 각각 8석에서 9석 정도 차이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SBS는 "실제 결과와 다른 부정확한 예측치를 내놓음으로써 시청자들께 혼선을 끼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출구조사가 실제 개표결과와 차이가 나자 시청자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해당 방송사 공식 유투브 계정에 "출구조사오차가 역대급 차이가 나는게 무슨 출구조사인지... 5-10석차이면 모르겠는데... 20-30석차이나는게 무슨 조사냐.. 그냥... 우리도 대충직잠으로도 그 정도는 맞추겠다... 경상도는여당가져가고 전라도는 야당가져가고 충청도는 이정도로 표가 나뉘고 서울경기도는 이정도 여야가져가겠고 하면 방송출구조사보다 더 맞추겠던데... 심히 반성좀 해라"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시정자는 "오차범위 밖이었던 지역도 뒤집히더만 이게 출구조사 맞나, 수준 너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황보람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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