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가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예고한 대로 공격에 나선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14일 "이란이 무인 무장기와 순항 미사일 100여기를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가 출격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영공 비행기 운항을 중단하고 공항을 폐쇄했다. 이스라엘은 전면전에 대비해 전 군에 비상령을 내렸다. 이스라엘은 이란 공습에 대비해 방공망을 가동했다.
이스라엘 군은 미사일과 무인 무장기가 시리아 상공을 지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이란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과 무인기가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며 "일부 무인기는 시리아 상공을 지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예루살렘에서는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암만에서 주민들은 요르단 수도 상공에서 "섬광"을 보았다고 보고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스라엘 방공망이 일부 무인기를 요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량의 무인기 등을 발사해 모든 것을 요격하는 것은 보장할 수 없는 상태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에 나섰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댈라웨어 별장에서 주말 휴가 중 백악관으로 복귀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을 지킬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분쟁에서 벗어나 있으라"고 경고했다.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