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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태양광 특혜 전북지역 중견 건설사 대표 실종

기사승인 2024.04.16  16: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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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 지역 한 중견 건설업체 대표 A씨가 15일 실종됐다.

16일 전북경찰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께 "검찰 조사를 받은 A씨가 힘들다고 말한 뒤 집을 나갔다"고 A씨 아내가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의 회사가 있는 전주에서 30분 거리의 임실군 옥정호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구명보트 등을 이용해 호수 주변을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상 이유 등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인력을 철수했다.

A씨의 업체는 2020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후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업체 선정과 관련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당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군산시가 친분이 있는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줬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군산시와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최근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왔다.

A씨는 이 밖에도 최근 자잿값 상승 등에 따른 건설 경기 침체로 경영난이 심화하자 자금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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