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News-Plus)]여권 일각의 양정철 박영선 김종민 기용설과 관련 대통령실이 17일 "황당하다. 대통령 의중이 아니다"고 밝혔다. ·
참모진과 내각 개편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일부 언론을 통해 여권 일각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카드를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런 보도에 대해 대변인 명의 공지를 통해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원장 등 인은 검토된 바 없다"고 17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고, 양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인사다.
박 전 의원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었고, 양 전 원장은 2017년 대선 때 문 전 대통령 캠프에서, 2000년 21대 총선 때는 민주연구원장을 맡아 민주당 선거 캠페인을 주도했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실 일각에서 아이디어 중 하나로 검토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특임정무장관 검토설과 관련 김종민 의원은 처음 듣는 얘기다.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반응했다.
조남용 press1@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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