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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경고 불구 한미훈련 南에 경고

기사승인 2019.08.06  0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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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무성 대변인 담화 통해 "새로운 길 모색" 경고

조선이 거듭된 경고에도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개시에 반발해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특히 외무성은 담화를 발표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이 지난 7월 25일 신형 전술형 유도무기(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사격을 조직, 지도하며 "남한당국자에게 이상한 짓을 하지 말라는 권언을 보낸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 기간 중 발사로 한미가 연합훈련을 5일 실시하자마자 단행된 것이다.

이번 발사는 지난 7월 25일(원산 호도반도), 31일(원산 갈마반도)과 8월 2일(함남 영흥)에 이은 것으로 열이틀 새 4번째 발사다.

   
지난 5월9일 화력타격 훈련 시 북조선 매체들이 보도한 미사일 발사 장면, 당시 조선은 전연(전방및 서부전선 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전 5시 24분경, 오전 5시 36분경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발사체와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분석 결과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km, 비행거리는 약 450km,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 7월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자는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사는 한미연합 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읽힌다.

군사 전문가는 "조선이 남한 당국자(문재인 대통령)와 군 당국에게 수차례 경고를 보내며 한미 연합훈련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해온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한미연합훈련을 기어이 시작하자 곧바로 시험발사를 단행하면서 남한 당국에 경고를 보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달 25일 신형 전술형 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직접 조직, 지도하면서 "평양발 경고를 무시하지 말라, 남조선 당국자는 앞에선 평화 악수, 뒤돌아서서는 군사력 증강하는 이상한 짓을 한다"고 직졉 비난한 바 있다.

외무성은 이날 한미연합훈련 개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은 6일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하반기 한미연합연습과 관련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적대행위들이 계속되는 한 대화의 동력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대화의 가능성은 협소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군사적 적대행위들이 위험 계선에 이른 것과 관련하여 이를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우리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하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라며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우리로 하여금 국가안전의 잠재적, 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대응조치들을 취하도록 떠민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7월 이후 북 발사 일지>

7.25 신형 전술형 탄도미사일
7.31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
8.2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8.6   신형 전술형 유도무기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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