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추신수의 두 아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추신수의 두 아들은 추신수가 메이저 리그 활동 중 미국에 출생해 한국과 미국 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다가 이번에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다.
추신수의 두 아들은 올해 16살과 13살로 소년 나이다.
국적 포기 사실이 알려지자 제2의 유승준 논란이 일었다.
유승준이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얻은 사례를 들어 병역기피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추신수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했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0년 넘는 기간동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의 국내 에이전트 갤럭시아SM 측은 “국적 선택은 두 아들의 의견을 존중한 결정”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더불어 이후로도 아들들이 미국에서 계속 살아갈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10년 이상 성장한데다 시즌 오프 상황인 1~2월 귀국하 한두달 체류하면서 오히려 부모들이 태어난 한국에서는 오히려 익숙하지 않은 상황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환 iteco@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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