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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북, 핵 포기 않해, 미국의 친구 될 수 없다”

기사승인 2019.10.19  1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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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책을 주도하다 전격 경질된 극우 반동의 아이콘인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조선은 미국의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비핵화 협상을 또 비난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전날 자신의 정치활동위원회(PAC)에 기부를 요청하며 보낸 서한에서 "아마도 인기 있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그 모든 우호적 편지와 사진 촬영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며 (앞으로도) 절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은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얘기 끝"이라면서 미국이 좀 더 단호한 행동을 취하지 않아 북한은 더 위험해질 것이고 결국은 미국 도시로 날아올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볼튼은 경질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경질 이후 첫 공개행사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공개 강연(9.30)에 나서 김 위원장이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군사옵션 등을 거론했다. 경질 이후 가진 첫 공개행사였다.

경질 사흘만인 지난달 13일엔 자신의 이름을 따 운영하다가 백악관 입성으로 중단했던 PAC 2곳의 활동을 재개하며 공화당 상하원 의원 5명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이들의 경험은 이란과 북한 같은 불량정권과 국제적 테러리즘으로부터 우리가 직면한 위협에 대해 주목할 만한 이해와 지식을 제공한다"고 했다.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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