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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D-1, 오늘 발사대 고정해 최종 점검

기사승인 2021.10.20  08: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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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내년 예정된 2차 발사도 준비 시작

   
발사대에 고정되어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모습 / 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예정일 하루 전인 오늘(20일)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돌입한다.

내일(21일) 발사를 앞둔 누리호는 오늘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오전 7시 20분부터 발사장으로 이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인 트랜스포터에 눕혀진 채로 실려 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된 후 기립장치인 이렉터를 활용해 세워진다.

이후 누리호는 발사체를 발사 패드 위에 수직으로 세우는 장치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세워진 뒤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을 거친다.

발사 당일인 내일은 발사 운용 최종 점검, 액체산소와 케로신(등유) 충전 준비 작업 등이 이뤄진다. 당일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조건, 기술적 조건 등을 검토해 문제가 없다면 누리호 1차 발사 시각은 내일(21일) 오후 4시 안팎이 유력하지만, 기상 상황이 악화하거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 발사일이 모레(22일)나 28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 후,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할 예정”이라며 “오후에는 기밀점검 등 발사준비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리호는 1차 발사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에 2차 발사를 진행한다.

누리호 발사를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실용위성을 자력으로 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나라가 된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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