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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오미크론' 등장, 아프리카 넘어 유럽 아시아서 발견 ,, 아프리카발 입국 제한

기사승인 2021.11.28  10: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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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새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초로 발견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델타 변이와 같은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오미크론으로 명명했다.

오미크론은 그리스 알파벳 13번째 글자인 '누 변이'가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15번째 글자를 땄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버 WHO 기술책임자는 "오미크론이 우려스러운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서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많은 단백질 변이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걱정스러운 특성들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WHO는 다른 변이들과 비교해 오미크론이 재감염 위험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훨씬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WHO는 다만 전파력과 치명률을 비롯해 오미크론에 대한 구체적 결과를 얻는 데까지는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미크론은 지난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고, 벨기에와 이스라엘, 홍콩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감염 사례들이 보고됐다.

각국은 다시 한 번 긴장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센터는 오미크론 변이가 위험 수준 6단계 중 5단계에 해당한다고 유행 위험도가 높다고 경고했다.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 아프리카 여행자 사이에 오미크론 감염사례가 나왔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벨기에,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이스라엘에서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체코에서도 감염 의심사례가 나왔다.

홍콩에서는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독일의 최대 허브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있는 헤센주의 사회부 장관 카이 클로제는 "어젯밤 다수의 오미크로 형태의 돌연변이(mutations)가 남아공에서 귀국하는 여행객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인들의 입국 금지조치도 나오고 있다. 홍콩은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홍콩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최근 3주간 머문 홍콩 비거주자에 대해 27일 0시부터 입국금지했다.

해당 국가에 체류했던 홍콩 거주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홍콩 도착한 후 21일간 호텔격리 조치된다.

남아공화국은 자국발 출국에 빗장을 거는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모더나와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개발한 바이오앤테크는 백신 개발에 이미 착수해 실험용 백신이 나오기까지 60~10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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