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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WBC 중국 대표팀 자격으로 출전 확정.. "한국전은 제외 요청했다"

기사승인 2023.01.04  08: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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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불펜투수로 활약중인 주권 / 사진 = KBS뉴스 캡처

KT 위즈 주권(28)이 두 대회 연속 WBC에 참가하게 됐지만 태극마크가 아닌 오성홍기 마크를 달고서다.

KBO리그 홀드왕 출신 주권(28·KT 위즈)은 최근 KT 이강철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 3월 WBC 중국 대표팀 합류를 허락 받았다. 지난 2017년 제4회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오성홍기를 달고 꿈의 무대에 출전하게 됐다. 

WBC는 참가국은 선수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출생지, 혹은 아버지나 어머니의 모국을 따라서 참가국을 결정할 수 있고, 혈통에 따라서 메이저리거가 유럽 국적으로 뛸 수도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즈도 미국과 도미니카 소속으로 WBC에 참가한 바 있다. 출생지가 중국으로 10살 때 국내로 건너와 귀화한 주권은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으나, WBC의 독특한 룰로 인하여 두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에 주권이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낙점됐다면, 중국 대표팀 합류도 '없던 일'이 될 수 있었다.

주권이 처음 중국야구협회의 합류 제안을 받은 건 지난해 10월로 알려졌다. 주권은 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월 쯤 이메일을 통해 합류 제의를 받았고,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답장했다”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야구협회장이 직접 연락을 주셔서 전화통화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출전을 계속 고민했는데 야구는 내 직업이고, 어디서 해도 똑같다고 생각해서 결국 결정을 내렸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주권은 “일단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뛰지 못하는 게 가장 아쉽다. 또 다른 나라에서 뛴다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여기에 2017년 여론도 의식이 됐다. 그런 경험을 다시 한다고 생각하니 신경이 쓰였다”라며 “그래도 중국에서 날 필요로 해서 연락을 주신 것이다. WBC는 큰 대회라 내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즐겨보고 싶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중국의 경우, 세미프로 리그가 진행중이라 프로 경력이 있는 선수의 참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09 WBC에서는 마이너리그 소속의 레이몬드 창(등록명 : 창레이)이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과 중국은 같은 B조에 편성,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게 된다. 스승인 이강철 감독 앞에서 주권이 어떠한 형태로든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여부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주권이 KBO리그 동료들을 상대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주권은 “한국전은 던지는 게 아닌 거 같아서 처음 합류 제의가 왔을 때부터 이 부분을 이야기했다. 한국전은 등판하지 않는 걸로 결정이 났고, 아마 예선에서 최대 2경기 정도 마운드에 오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임진환 iteco@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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